2025년 을사년(乙巳年) 삼재(三災) 띠 총정리: 눌삼재에 해당하는 띠와 피해야 할 5가지

어른들이 흔히 "올해 삼재니까 조심해라"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어보셨을 겁니다. 삼재(三災)는 불(화재), 물(수재), 바람(풍재)에 의한 3가지 재난을 뜻하며, 인간의 9년 주기 바이오리듬 중 가장 에너지가 낮은 시기를 의미합니다. 2025년 을사년(乙巳年) 뱀띠 해의 삼재, 누가 해당될까요?

1. 2025년 삼재 띠: 돼지, 토끼, 양

삼재는 3년 동안 지속됩니다. 첫해를 들삼재, 둘째 해를 눌삼재, 셋째 해를 날삼재라고 부릅니다.

• 해당 띠: 돼지띠(亥), 토끼띠(卯), 양띠(未)
• 2025년의 상태: 눌삼재 (또는 묵삼재)

'눌삼재'는 삼재가 머무르는(누를) 시기로, 액운이 정체되어 있어 들삼재보다 더 힘들 수도, 혹은 무난하게 지나갈 수도 있는 '중간 단계'입니다. 특히 인간관계의 갈등이나 시비가 잦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.

2. 삼재 기간에 피해야 할 5가지

삼재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. '복삼재'라고 하여 오히려 대운이 들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. 하지만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겠죠?

① 무리한 사업 확장 및 창업

에너지가 수렴하는 시기이므로, 새로운 일을 벌이기보다는 현재 상태를 유지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이 유리합니다. 큰 자본이 들어가는 투자는 신중하세요.

② 먼 거리의 이사나 이동

방위학적으로 흉한 방향(대장군방위, 삼살방위)으로의 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 2025년의 흉방은 동쪽과 서쪽이 될 가능성이 높으니 이사 전 전문가와 상의하세요.

③ 보증 및 금전 거래

사람으로 인한 배신 수가 들어올 수 있습니다. 아무리 친한 사이라도 돈거래나 보증은 절대 금물입니다.

④ 험한 곳 출입 자제

상가집(장례식장)이나 병문안 등 음기(陰氣)가 강한 곳에 다녀온 뒤 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. 꼭 가야 한다면 소금을 몸에 지니고 다녀오세요.

⑤ 언행 조심 (구설수)

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 것이 아니라, 빚을 질 수 있습니다. 남의 말 옮기기를 삼가고, 욱하는 성질을 다스려야 관재구설을 피할 수 있습니다.

3. 삼재를 대하는 마음가짐

삼재는 "3년 동안 죽은 듯이 살아라"가 아니라, "3년 동안 겸손하게 자신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라"는 하늘의 뜻입니다. 이 시기를 공부와 수양의 시간으로 삼는다면, 삼재가 끝나는 날삼재 이후(2026년 병오년)에는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비약적인 발전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.